<출판단신>한국출판유통 설립사무국 서울신수동서 현판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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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시설을 구비,우리나라 출판물 도매기능을 맡을 대형유통기구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출판협동조합(이사장 李起雄)은 지난 12일 마포구신수동 한국출판협동조합에서 ㈜한국출판유통(가칭)설립사무국 현판식〈사진〉을 갖고 총 6백억원을 투자,97년부터 영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유통기구의 경영을 책임질 지배주주는 웅진그룹(회장 尹錫金)이 맡기로 했으며 금성출판사.동아출판사.박영사.법문사.민음사.중앙교육진흥연구소.교학사.교문사.열화당등 대표적인 출판사들도자본투자에 합의했다.
한국출판유통 추진위원회측은『새 유통기구는 첨단설비와 정보시스템을 구비,보관에서부터 판매.수금.금융등의 전과정을 일괄처리할것』이라면서 『출판사는 물론이고 잡지사.도소매점까지 출판관련 전업종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호(李奎浩)前문교부장관이 지난 89년부터 월간 『국제문제』에 그때그때 정세. 사건과 관련해 발표했던 글을 모아『정치.
대화.개혁』(국제문제연구소 刊.사진)이라는 시론집을 펴냈다.
이 시론집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등장,개방과 개혁을 외치며급변의 소용돌이로 몰고가던 국제정세에서부터 국내의 패륜사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칼럼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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