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말聯 6억弗 가스플랜트 大林.일본등과 공동수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대림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가스社가발주한 트렝가누 지역 가스플랜트 5,6호기 공사를 이탈리아 스남프로제티및 일본 마루베니와 공동으로 6억1천만달러에 수주,27일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도 참조〉 대림측은 이 공사에서 설계.자재 구매.시공.시운전등 전체 프로젝트의 80%가량을 맡게 되는등 주시공자로 나서게 되고 스남프로제티는 기본 설계,마루베니는 일본에서 생산된기자재공급등 역할 분담을 하게된다.
대림은 말레이반도 동쪽 해안 트렝가누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하루 5억입방피트(약 1천3백50만입방m)정도 분리,처리할 수 있는 가스 플랜트와 해상시설및 파이프 라인을 턴키(일괄수주)방식으로 건설한다.
대림은 정식 계약한 후 프로젝트 수행에 들어가 99년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대림은 이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에 금융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대림은 미국.일본.독일등 5개 업체와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수주에 성공했다.
대림은 70년 브루나이에서 가스플랜트 공사로는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플랜트를 수주한 이후 그동안 동남아및 중동 지역 9개국에서 30여개의 가스 플랜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친 바 있다.
〈車鎭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