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아파트.호텔 건축규제-경기과열 우려 골프장도 不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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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北京=文日鉉특파원]중국정부는 호화별장.아파트.오피스텔.특급호텔(4星급 이상).골프장.리조트시설등 위락.호화시설의 신규건설을 올해부터 전면 금지키로 했다.
중국 국무원은 14일 각 省과 자치구.직할시등에 하달한 긴급통지를 통해 『별장성격의 고급주택.빌라와 단위면적 건축비용이 일반주택 또는 오피스텔 건축비용의 2배를 넘는 아파트및 오피스텔,4星급 또는 4星급 수준의 호텔에 대한 신규건 축 허가는 올해 일절 불허하고,특히 골프장.고대 양식의 복제건축.위락시설등은 엄격하게 금지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중국당국의 이번 조치로 인해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등 중국의 대도시에 아파트와 오피스텔등을 건축하려는 국내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부동산 건설의 관리통제및 법규가 미비된 상태에서최근 일부 도시와 지방에서 초호화판 별장과 오피스텔.아파트 건설이 실제 수요를 훨씬 초과하고 있어 경기과열을 초래함은 물론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국무원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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