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보건소에 따르면 2006년 7월 자체 조사 결과 양주시민들의 성인운동 실천율(주 3회 이상, 중강도 이상)은 10.9%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평균 14.4%보다 3.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양주시 성인의 과체중 비율도 전국 평균(31%)에 비해 높은 37%였다.
임 시장은 “앞으로 만보클럽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생활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걷는 습관을 길러 줘 비만·고혈압·당뇨 등 성인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주시는 이에 따라 3∼10명이 보건소에 만보클럽 가입 신청을 하면 만보기 대여, 체성분 검사, 걷기 교육, 영양 교육, 만보 기록수첩 지원 등을 한다.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조별로 자율적으로 걷도록 한 뒤 체성분 재검사를 통해 만보걷기의 성과를 확인해 주고, 체지방 감량률이 평균 3% 이상인 팀에겐 보건소 무료독감접종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문의 031-820-2715.
양주=전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