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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단신>无涯 梁柱東선생 전집출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국학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77년 타계한 무애(无涯)양주동(梁柱東)선생의 전집(사진)이 동국대 출판부에서 나왔다.
87년 결성된 양주동기념사업회(회장 金英培)는 먼저 여기저기흩어져있던 글을 모아 12권으로 예정된 전집중 1차분 5권을 펴냈다.1차분에는 향가연구의 집대성인 『고가(古歌)연구』를 비롯,『여요전주(麗謠箋注)』『국학연구논고』『문주반 세기(文酒半世記)/인생잡기』『지성의 광장』등 5권이 연대순.분야별로 집대성돼 있다.
양주동기념사업회는 이어 『조선의 맥박/무애시문선/영시백선』『국문학 정화/문장독본』『민족문화독본』『세계문화독본』등 나머지 7권도 올해안으로 펴낼 예정이다.
경기도 개성출신으로 일본 와세다大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무애는37년 국학자로 변신해『향가의 해독(解讀)』을 발표,우리나라에향가해독이 없다고 조롱한 일본 학자들을 공격,국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나남출판사에서 사회과학서적을 전문으로 펴내는 기획 시리즈인 나남신서가 최근 출간한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인물 한국언론사』로 4백호를 기록했다.
80년 버트런드 러셀의 『희망의 철학』으로 시작된 나남신서는그동안 커뮤니케이션 관련서적이 3백여권을 넘음으로써 커뮤니케이션분야 최고의 시리즈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연대 『참여사회』 창간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공동대표김중배.오재식.홍성우)는 시민사회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회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잡지『참여사회』를 창간했다.
이번 창간호에는「세계화의 전제조건인 삶의 질을 높이자」라는 특집기획을 마련해 조흥식씨의 「국민생활최저선운동의 필요성과 실천방안」,김연명씨의 「삶의 질과 국민생활최저선 확보운동」,전광현씨의 「일본의 사회복지운동」등의 글을 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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