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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澤民,黨 政法委 장악 나서-비밀공작 담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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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홍콩=劉尙哲특파원]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국내치안과 비밀공작등을 담당하는 黨중앙정법(政法)委 장악을 위해 상하이(上海)幇출신을 이 위원회 책임자로 앉히려 하고 있다고 홍콩 聯合報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상하이市委 부서기이자 상하이 정법委 서기인 왕리핑(王力平.55)이 최근 현직에서 물러나 베이징(北京)정법委 서기로의 임명을 기다리고 있으며,王은 곧 런젠신(任建新)을 대신해 중앙정법委 서기로까지 승진하게 될 가능성이 크 다고 말했다. 정법위는 정부부문의 공안은 물론 법원.검찰등 사법계통을 지도하고,특히 간첩부문에 대한 조사를 펼칠 수 있는 비밀공작까지담당하는 黨핵심부서로 이같은 인사는 포스트 덩샤오핑(鄧小平)시대를 겨냥한 江주석의 권력굳히기 작업의 하나로 크 게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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