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차기 대통령職 팝니다" 이색 경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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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외국여행 시 공군 전용기가 모시며 육체적인 노동이 필요치 않습니다."9일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 이색적인 매물이 나왔다. 독일 연방대통령직을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팔겠다는 제안이 두 건 접수된 것이다.

팔겠다는 사람은 매물 설명을 통해 "베를린 중심가의 쾌적한 주거지에 위치한 호화저택에서 산해진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적으로 요식행위지만 5월 23일 연방총회에서 선출돼야 하기 때문에 대통령직을 보장해 달라는 법적인 요구를 할 수는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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