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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피부 ‘새봄이 싫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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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 간절기에 황사, 피부 트러블이 많은 계절이다. 코스메틱 업계는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봄 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계절의 변화는 철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하지만 여인의 피부에 있어서 계절의 변화는 그다지 달가운 게 아니다. 변하는 기후·날씨는 많은 피부 스트레스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여인들에게는 피부 관리라는 쉽지 않은 숙제가 주어진다.

봄에는 황사마저 극심해 더욱 세심하게 피부 관리를 해야 한다. 따사로운 햇살이 좋기야 하지만 자외선이 문제다. 보습과 각질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코스메틱 업계는 봄철 기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화장품을 내놓고 있다.

◇황사 대처 화장품=오르비스는 ‘파우더 워시’와 ‘클렌징 리퀴드’를 추천한다. 황사가 발생하면 귀가 후 저자극 무유분 세안제로 얼굴에 묻어 있는 황사 먼저를 먼저 제거해야 한다. 그 후 파우더 워시를 사용하면 풍부한 거품이 각질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씻어내 투명하고 밝은 피부를 가꿔준다. 클렌징 리퀴드는 저자극성 식물성 세정 성분이 미세하게 분열되면서 황사 먼지로 지친 피부를 정화해 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마몽드는 ‘클렌징 오일’을 추천한다. 이 오일은 피부 속 노폐물과 진한 메이크업 잔여물을 빠르고 깨끗하게 제거한다. 피부 친화력이 높은 천연 해바라기씨 오일 성분을 사용했다. 이 성분은 피부 속 노폐물을 빠르게 지우고 부드러운 마무리를 도와준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밤 열매 추출물은 건조함을 완화한다. 마몽드 관계자는 “건성 피부는 자극이 적은 클렌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일 성분과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어 클렌징 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오일 타입의 클렌징 제품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복합성 피부는 적절한 유분과 충분한 수분이 들어있는 클렌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라네즈의 ‘모이스처라이징 클렌징 밤’은 클렌징과 동시에 유·수분 밸런스도 맞춰준다.

지성 피부는 유분이 적은 제품으로 산뜻하게 클렌징 해야 한다. 유분이 많은 크림 타입 보다는 젤이나 폼 클렌저가 적합하다. 헤라 ‘클렌징 에멀젼’은 모공 속까지 이중 세안이 되는 클렌징이라고 회사 측은 주장한다. 클렌징크림의 클렌징력과 클렌징로션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부드럽고 가볍게 발려 티슈로 닦아낸 후에도 끈적이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임도 몰라본다’는 옛말이 있다. 봄볕 자외선의 ‘위력’을 말해준다. 아모레 퍼시픽 관계자는 “봄볕 자외선은 여름 못지않게 많이 발생한다. 자외선은 가장 큰 피부 노화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오르비스는 ‘뉴 썬 스크린 온 페이스’를 리뉴얼해 내놓았다.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를 유지한다. 자외선 흡수제를 사용하지 않아 자외선을 반사해 내보내므로 피부 자극을 극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랑콤은 ‘UV 엑스퍼트 뉴로쉴드’을 선보였다. 12시간 동안 자외선을 차단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손상도 관리해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황사와 중금속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폴루션’ 기능을 첨가해 봄에 바르면 효과적이다.

◇각질 제거=간절기에는 각질이 쌓이기 쉽다. 각질이 피부에 장시간 붙어 떨어지지 않으면 피부는 칙칙하고 거칠어지며 모공에까지 쌓이게 된다. 각질은 각종 염증이나 트러블을 유발하여 피부고민의 주범이 된다.

간절기에는 가벼운 사용감의 필링젤이나 입자가 미세한 각질제거제로 얼굴에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 스크럽과 같은 거친 질감의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이니스프리 ‘와인 필링 소프너’는 천연성분으로 만들어 피부에 자극을 덜 준다. 고농축 와인에 함유된 항산화 효과의 폴리페놀 성분이 포함됐다. 이 성분은 피부에 활력을 더해주고, 각질제거 후 피부 진정과 영양에 도움이 된다.

라네즈 ‘퍼펙트 리뉴 슬리핑 트리트먼트’도 편리한 각질제거제다. 팩을 두 번 나누어 바르고 자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수면 팩이다. 첫 번째 바르는 팩에는 밤 열매 추출물이 들어있어 각질 케어 효과를 준다. 두 번째 바르는 팩은 알로에 추출물로 보습 효과를 낸다.

◇충분한 보습=한율 고결 진액 크림은 6년 근 금산 인삼과 천연송이 추출물이 함유되었다. 인삼과 허브 성분 추출물이 담긴 이니스프리 허브 에너지 스킨은 진액 생성을 통해 피부 보양을 가능하게 한다.

오르비스는 최근 ‘뉴 아쿠아포스 엑스트라 젤’을 선보였다. 계면활성제를 첨가하지 않아 자극 없이 순하게 보습하고, 초기노화·건조 등 트러블을 신속하게 처리한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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