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관리전산망 7月부터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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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어느 건설회사가 부실공사로 어떤 제재나 벌점을 받았는지,또 이 회사의 공사실적이 어느정도인지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건설업체 관리 전산망」이 오는 7월부터 가동된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현재 건교부.대한건설협회.건설공제조합등으로 분산돼 관리되고 있는 건설업 면허대장.공사실적.제재현황등을 하나의 전산망에 흡수,통합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6월말까지 일반건설업 및 특수면허를 갖고있는 전국 2천8백개 건설업체의 면허,공사실적,영업정지.과징금.시정명령.과태료.부실벌점등 제재현황을 담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 1단계로 7월부터 대한건설협회와 온라인으로 연결해 조달청.토지개발공사.주택공사.도로공사등 공공공사 발주기관이 입찰자격사전심사(PQ)대상공사 입찰 이전에 응찰업체의 제재현황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 도록 할 계획이다. 〈朴義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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