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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서울銀 대출 상업銀 유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예금을 하려면 서울신탁은행에 가고,돈은 상업은행에서 빌려라」.「예금은 조흥은행이 가장 불리하다」.
은행감독원이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원貨예수금과 대출금리 수준및 예대(預貸)마진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이런 결론이 나온다. 물론 예금이나 대출의 종류가 워낙 많고,부대서비스도 가지각색이라 표면에 나타나는 「평균 금리」만 놓고 어느 곳이 좋다고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더군다나 요즘은 금리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하는 상품의 내용을 하나 하나 곰곰 따져봐야 겠지만 일단 고객의 입장에서는 참고할만한 사항들이다.
〈表 참조〉 ◇예금.대출 금리=은행감독원이 집계한 지난해 5대 시은(市銀)의 평균 대출금리는 연 9.39%,예금금리는 연7.52%로 은행들은 1.87%의 예대마진을 남겼다.
지난 93년에 비해 대출금리는 0.67%포인트,예금금리는 0.22%포인트가 올라 은행들의 마진도 0.45%포인트 높아졌다. 은행별로는 예금금리의 경우 서울신탁은행이 평균 연7.89%로 가장 높은 반면 조흥은행이 7.27%로 가장 낮았다.
대출금리는 서울신탁은행이 연 10.07%로 가장 높고,상업은행이 8.41%로 제일 낮았다.
◇카드론 금리=은행연합회등 금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5대은행의 카드대출 평균 수익률은 21.4%로 전년보다는 0.3%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모두 21%대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吳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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