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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동 고층아파트 속속 입성-건축규제 완화 여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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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경기도고양시고양동 벽제관유적지 일대가 신흥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3층이상 고층건물이 들어설 수 없던 이곳이 지난해 6월부터 건축규제가 완화되면서 고층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고양동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불과 10여㎞(15분)거리에 있고 올해말께 개통될 3호선 연장구간인 일산선 삼송역과는7㎞(10분)거리에 있어 교통편 불편함이 없다.또 주거여건면에서는 주변이 그린벨트간 생산녹지와 자연녹지로 묶 여있어 어느 곳보다 쾌적한 편이다.
고양동 주변에는 신세대들이 즐겨 찾는 일영.장흥유원지, 통일로변의 공순영릉,임진각, 통일전망대, 서서울.올림픽.한양.뉴코리아골프장이 있어 주말에 찾을 곳도 많다.
이곳에는 1천5백여가구의 18층짜리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현재 윤창주택건설과 유원건설이 각각 2백99가구와 1백63가구를 분양중이나 아직 이 지역이 크게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윤창아파트는 현재 26,33,34평형 75가구가 미분양 상태다.총분양가는 1층과 최상층이 5%선택사양 기준으로 26평형이 6천5백여만원,33.34평형이 9천2백여만원선이다.
특히 3월말 분양한 유원아파트는 유원건설의 부도여파로 청약을신청했던 40여명이 계약을 모두 포기함에 따라 1백63가구가 모두 미분양돼 언제든지 살 수 있다.유원아파트는 시행자인 신풍주택건설과 시공사인 유원건설이 3자에게 시공권을 넘기기로 합의해 현재 인수자를 찾고 있다.분양가는 국민주택인 25평형이 6천8백84만원,32평형이 9천4백94만원(9%선택사양기준).
〈표참조〉 현대산업개발도 고양동 초입에 23,33평형 3백1가구,4백1가구를 6월말께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건설도 고양동 일반상업지구에 있는 군인아파트 자리에 25평형 1백26가구,33평형 1백56가구를 7월말께 분양할 예정인데 삼성아파트는 1개동이 18층짜리 주상복합건물로,2개동이 일반아파트로 설계될 예정이다.
申成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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