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저PER주탐방>한국타이어-세계10대업체 내수.수출호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한국타이어(납입자본금 2백30억원)는 연간 2천3백92만본의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10대 타이어업체 중의 하나.
94년 국내 시장점유율 48.7%로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이어산업은 상반기 완성차업체의 잇단 신차출시에 따른 신차용 수요 증가와 교체용 타이어 수요증대로 내수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엔高로 수출전망도 밝다.
그러나 원가의 20%정도를 차지하는 천연고무 가격이 93년 t당 8백80달러에서 최근 2천2백달러 수준까지 폭등하고 올해8백억원으로 예상되는 감가상각비도 증가세를 보여 수익성 호전추세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1월부터 타이어 내수가격을 10% 올린데 이어 수출가도 분기별로 3%씩 인상하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규모로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금산공장이 내년말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성장 가능성도 크다는 것.
올해 매출액과 순익은 각각 전년대비 15%,7.5% 늘어난 9천7백억원,2백30억원으로 추정된다.
金昌羽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