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보물 찾아 지역발전 계기로” 사업비 지원 걸고 공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우리동네 보물을 찾아라’

강릉시는 마을의 자원을 찾아 지역발전의 계기로 활용하고, 이 과정에서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우리동네 보물 찾기를 통한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사업을 공모한다.

마을에서 가꾸어야 한 소중한 가치나 유·무형 보물을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학습하고 토론해 찾아내고 가꾸는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보물을 보존·홍보·상품화하는 등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보물의 대상은 마을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요소로 길·숲·담장 등 아름다운 풍경이나 생활풍속, 전통문화, 역사유적, 특산물은 물론 깨끗함 정겨움 등의 추상적 속성도 가능하다.

21일까지 사업을 공모해 10개의 우수계획을 선정, 각각 2000만원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후 5월부터 8월까지 실제 사업을 하게 되며 이를 심사해 3개 마을을 선정, 2009년 3000만~1500만원의 상사업비를 준다. 마을 대표와 해당 읍·면·동 담당 공무원에게는 해외 연수기회를 제공한다.

이찬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