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졸업후 5년지난수험생 내신등급 다시 부여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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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교육부는 10일 고교졸업후 5년이 지난 수험생에게 내신등급을재부여받을 수 있게 하고 과학.외국어고 출신 학생에게 비교내신제를 적용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96학년도 대입 내신 시행지침을 확정,발표했다.교육부는 수능시험(11월22 일)이후 일선학교의 파행수업을 막기위해 졸업예정자의 교과및 생활성적 산출기준일을 12월15일로 하는등 95학년도의 내신제 기본골격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91년2월말 이전 고교졸업자중 희망자▲검정고시 출신자등에 적용되는「비교내신」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표본학교가 아닌동일계열 전국수험생 수능성적 분포에 따라 해당 등급을 부여받게된다. 13개 과학고와 11개 외국어고 출신 수험생중 동일계열진학자에게는 해당 시.도의 동일계 전체수험생 수능성적 분포에 따른 비교내신제가 적용되나 타계열 진학시에는 학교별 상대내신등급을 부여받아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내신성적은 교과성 적(80%)과 출석성적(10%),행동발달.특별활동.봉사활동성적(10%)으로 구성되며 대학입시 총점중 40%이상이 반영된다.
교과성적은 1(상위3%)~15(하위3%)등급,출석및 행동발달등 성적은 각각 1~5등급으로 구분된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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