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태현 김정필 누이고 백두급 2연패-여수 민속씨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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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麗水=諸廷甲기자]모래판의 신세대 기수 이태현(李太鉉.청구)이 여수장사에 올랐다(6일.여수진남체육관).
이태현은 95년 여수 민속씨름대회 2일째 백두급 결승전에서 김정필(金正泌.조흥금고)을 3-1로 물리쳐 지난달 부산대회에 이어 이 체급 2연패를 차지하면서 1천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1백96㎝.1백38㎏의 거구인 이태현은 8강이 겨루는 결선리그에서 신봉민(辛奉珉.현대).김낙현(金洛鉉.세경).박광덕(朴光德.LG증권)을 차례로 모두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들어 벌어들인 상금 총액은 연봉인 5천5백만원의 절반을넘는 3천3백만원을 기록했다.
◇백두급(6일.여수진남체) ▲장사=이태현(청구)▲1품=김정필(조흥금고)▲2품=김경수(LG증권)▲3품=신봉승(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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