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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한국 대통령 출생 기념비 설립 반대 56.3%

중앙일보

입력

이명박 대통령의 출생지인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한국 대통령의 출생을 기리는 기념비를 건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국민들은 한국대통령의 기념비가 일본에 세워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26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한국 대통령의 출생기념비가 일본에 세워지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56.3%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 27.6%에 비해 2배 정도 높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고졸(60.6%), 광주ㆍ전라 거주자(66.5%), 통합민주당 지지자(66.2%), 국정 수행 부정 평가자(64.3%), 보수적 정치 성향자(62.2%) 등에서 특히 높았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19~29세(34.0%), 대재 이상(33.9%), 화이트칼라(38.6%), 서울 거주자(36.9%), 월가구소득 350만원 이상(35.2%), 한나라당 지지자(30.5%), 국정 수행 긍정 평가자(31.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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