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시청률>드라마 강세 주춤 시청자 선호 다양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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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드라마 강세가 여전하기는해도 예전 만큼 활발히 장세를 주도하지는 못하고 있는 느낌.
평소 시청률 40%대를 웃돌던 주간시청률 1위를 37.7%에그친 SBS『이여자가 사는법』이 차지했고,한주전 38%의 시청률로 3위에 올랐던 KBS『딸부잣집』도 31.7%라는 그다지 높지않은 시청률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이처럼 드라마 시청률의 전반적 하락은 최근 눈길을 끌만한 드라마가 없는 탓도 있지만 드라마에 편중되던 시청자 선호도가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으로 분산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10위권내 들어있지는 않지만 KBS『체험,삶의 현장』『퀴즈탐험,신비의 세계』,MBC『경찰청 사람들』『시사매거진 2580』,SBS『그것이 알고싶다』등 교양프로그램들이 높은 시청률로 10위권 드라마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밖에 MBC 새드라마 『숙희』는 방영 첫주부터 6위에 올라순항을 예고하고 있고,방송시간을 토요일 오후11시대로 옮긴 SBS『박봉숙변호사』도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李勳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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