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단양 소백산 자생 단풍.자작나무류 수액채취 상품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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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충북 단양군은 14일 국립공원 소백산에 자생하는 6만여그루의단풍.자작나무류의 수액을 채취,세계적인 생명수로 상품화하기로 하고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1백20그루의 나무에서 수액 5백여ℓ를 시험 채취했다.
군은 내년부터 소백산 인근 마을에 수액채취 작목반을 구성,연간 60여만ℓ의 수액을 채취해 9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연차적으로 자작.단풍나무 수액 가공사업을 확대해 국내 시판은 물론 수출까지 할 계획이다.
자작.박달.물박달.거제수.사스래나무 등 자작나무류와 당단풍.
고로쇠나무 등 단풍나무류 수액은 미네랄 및 비타민류.아미노산.
탄수화물 등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해 위장병.고혈압.산후질환.관절염.변비및 비뇨기 질환 등을 치료하는데 좋은 효험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丹陽=安南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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