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의류 자가 손질법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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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34면

럭셔리 의류 자가 손질법

캐시미어
브러시나 스펀지를 이용해 결대로 먼지를 털고 섬유 탈취제를 뿌려 냄새를 없앤다. 다음에는 안감이 바깥쪽으로 나오게 뒤집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둔다. 눈비로 얼룩이 생겼을 경우에는 마른걸레로 눌러가면서 닦아주고 역시 통풍이 잘되는 평평한 곳에 눕혀 말린다.

모피
옷을 거꾸로 든 채 안쪽에서 가볍게 토닥거려 먼지를 털어준 뒤 부드러운 브러시로 털을 밑으로 쓸어 내린다. 부분 얼룩은 젖은 수건을 꼭 짜서 닦거나 부드러운 면에 벤졸을 묻혀 가볍게 문질러 제거한다. 털의 결이 주저앉았다면 분무기로 물을 가볍게 뿜은 뒤 그늘에 말리고 결의 반대로 빗어준다. 눈비에 젖은 부분은 결대로 마른걸레를 이용해 닦은 후 브러시로 빗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린다. 이때 직사광선은 피한다.

가죽
스펀지나 마른걸레로 깨끗이 닦은 뒤 가죽 전용 스프레이를 뿌려 손질한다. 소매나 칼라에 묻은 가벼운 때는 고무지우개를 이용한다.

벨벳
테이프를 이용해 먼지를 떼내는 것도 방법이지만 접착력이 너무 강한 것은 피한다. 전용 브러시를 이용해 한 방향으로 먼지를 쓸어 내리고 옷걸이에 걸어 보관한다.

스웨이드
솔로 먼지를 털어내면서 결대로 빗어준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면 먼지를 쉽게 빨아들일 수 있고 털도 세울 수 있다. 칼라나 소매에 묻은 약간의 오염물은 지우개를 이용해 제거하고, 눈비에 맞았을 땐 즉시 스펀지나 솜으로 수분을 빨아들이고 티슈로 한 번 더 수분을 흡수한 뒤, 결 방향으로 만져가며 자연 건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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