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노던일리노이대학에서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긴급히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시카고 AP=연합뉴스]
범행에는 산탄총 한 정과 권총 두 정이 사용됐다. 도널드 그래디 대학 구내 경찰서장은 “사건은 불과 몇 분 사이에 벌어졌다”며 “뚜렷한 범행동기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대학 당국은 모든 강의를 취소했으며 15일 하루 동안 학교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 1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던일리노이대학은 1300여 명의 교수진을 갖추고 있으며 2만5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 대학에는 현재 10여 명의 한국인 유학생이 다니고 있다. 주시카고 한국 영사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수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