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KN 韓.英 다중방송 9월부터,UHF 34번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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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주한미군방송(AFKN)이 사용하고 있는 TV채널「2」번이 오는 9월중 우리나라로 이전되고 대신 이 방송은 극초단파(UHF)채널「34」번으로 방송된다.
정보통신부는 27일 주한미군과 AFKN채널 전환에 따른 제반문제를 완전 타결,5월부터 채널 전환을 위한 방송송신기시험에 착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강덕근(姜德根)정보통신부 방송과장은『미군측이 요구해온 새로운채널의 방송장비를 대비하는 보증금 예치는 하지 않기로 했으며 새로 설치하는 AFKN 방송송신기는 음성다중방송을 할 수 있는등 고성능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9월부터 AFKN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음성다중방송을 하게 된다.기존 채널「2」번 방송장비는 음성다중방송을 할 수 없는 구형장비다.
환수되는 채널「2」번의 용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AFKN 채널 변경은 전국 방송채널을 오는 99년까지 전면 조정,사용가능한 채널을 더 늘리기 위한 정부의 「방송채널조정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朴邦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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