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화제의인물>꽃의 천사 매리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긴 금발 머리칼,크고 맑은 눈,순진무구한 미소를 머금은 입등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소녀가 있다.
MBC만화영화 『꽃의 천사,매리벨』의 주인공 매리벨이 그 주인공. 지난달부터 브라운관에 모습을 나타낸 매리벨은 깔끔한 영상,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있다.
매리벨은 50년에 한번 열리는 꽃의 마법세계에서 나온 요정.
쾌활한 성격의 매리벨은 마법의 탬버린 속에서 사는 탬버린이라는착한 요정과 꽃집 아이들 미미.켄 두 어린이와 함께 여러가지 기상천외한 일을 벌인다.
줄리아라는 암캐를 좋아하는 달랑이라는 수캐를 위해 여러가지 마법을 통해 둘이 친해지게 도와 주는가 하면 벽에 있는 낙서들을 실물로 바꾸어 재미 있는 놀이동산을 꾸미기도 하고 죽어가는나무에 힘과 용기를 주어 싹을 틔우게도 한다.한 편으로는 엉뚱하기도 하지만 순수함과 사랑이 넘치는 이런 행동들은 어린이들 뿐아니라 각박하게 살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동심의 세계를 일깨워준다. 李勳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