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읽고>테러당하는 중국여행 한국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3월19일자 13면 『지구촌한국인』란에 소개된 중국에서의 한국인 테러기사는 독자를 섬뜩하게 만들었다.
내용인즉 중국과의 수교이후 중국의 개방물결속에 여러 목적으로중국에 체류하는 한국인들이 강도.강간및 감금의 희생자가 되고 있음에도 우리 당국은 이렇다할 방책 없이 중국의 수사결과만 지켜보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중국시장에 국내상사 기업인들의 발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양국간의 교역량도 증가하고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을 찾는 우리 관광객도 해마다 증가해 이제 중국은 결코 먼 나라가 아님을 실감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이러한 사실에 주목해 지금까지의 수수방관 자세를 버리고 국내인이 마음놓고 양국간의 교류에 임할 수 있도록 테러방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혁진〈서울구로구독산동〉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