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유니세프등 민간기구 對外활동 정부서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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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국제협력단(총재 鄭炷年)은 국내 비정부기구(NGO)의 국외 원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억원을 지원하기로 23일 결정했다.협력단은 대한 적십자사.유엔아동보호기금(UNICEF)등 국내 17개 비정부기구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이날 협력회의를 갖고 NGO의 대외활동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한다는데 합의했다.협력단은 민간차원의 대외원조활동을 활성화시킨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그동안 국내 20개 단체로부터 25개 사업에 대한지원신청을 받아 이중 사업효과가 단 기적으로 나타나고 지속성이높은 17개 사업을 중점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대외 지원활동을 벌이게 될 단체의 사업내용은▲필리핀 가나안 농군학교 설립(신림가나안 장학회)▲베트남 한인2세 직업훈련원 건립(韓-베트남 청소년 문화교류후원회)▲에티오피아 농촌 지역 식수공급(UNICEF 한국위원회)▲네팔 병원및 기술센터 건립(장미회)▲중국 기생충 관리사업및 라오스 나환자 자녀 생활지원(한국건강관리협회)▲중국 연변(延邊)유아교육(연세대 보건 정책 연구소)▲카자흐 의료지원(경희의료원)등이다.
〈李元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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