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中山高선 PC통신 在宅학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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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고등학교에서도「재택(在宅)학습」시대가 열렸다.
서울 중산고(中山高.교장 李鎬寬)는 21일 국내고교로는 처음으로 사설통신망인「중산BBS」(사설전자사서함)을 개설,컴퓨터를통한 가정학습 지도에 나섰다.
이 학교 컴퓨터교사 7명이 직접 개발한 학습지도 사서함을 통해 교사들은 수업시간에 가르치는 내용을 입력시키고 학생들은 집에서 학교중앙통신망에 전화로 접속한뒤 그 내용을 검색,예습.복습을 할 수 있게된 것.
중산고는 1,2학년 1천2백18명 전체를 대상으로 이같은 학습을 실시키로 하고 1차로 통신을 할 수 있는 2백여명에게 사용자 기호(ID)를 부여하고「화상(畵像)학습」을 실시중이다.
〈康弘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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