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心 달래는 단비-내일아침 영하 꽃샘추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타는 농심(農心)을 달래는 단비가 15일 밤부터 전국에 10~60㎜ 내렸다.비가 내리자 농민들은 논밭에 나가 밭작물을 손질하는 한편 논물가두기를 서두르고 있다.기상청은『15일 밤부터전국에 걸쳐 단비가 내리기 시작,16일 오후까지 계속된후 차차개다가 17일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영남과 영동 일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꽃샘추위와 함께 곳에따라 눈이 조금 오겠다』며『이번 추위는 강한 바람을 동반,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며 이같은 쌀 쌀한 날씨는 주말까지 계속되다가 휴일인 19일부터 풀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관계기사 14面〉 16일 오전 9시 현재 지방별 강수량은 제주도 서귀포에 최고 61.7㎜를 비롯,▲완도 57.7㎜▲부산38.4㎜▲전주 29.2㎜▲서울 21.0㎜▲강릉 18.3㎜▲대구 15.8㎜▲대전 9.3㎜▲광주 8.0㎜ 등이다.한편 영동 산간지 방에는 16일 오전5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 8시 현재 전방고지인 화악산에 15㎝의 적설량을 보인것을 비롯,대관령 9.0㎝,태백 3.0㎝ 등의 적설량을 보였으며 이날 오후늦게까지 10~20㎝의 눈이 더 내릴 것으 로 보인다. 〈朱宰勳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