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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湖역전마라톤 출발하던 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제25회 京湖역전마라톤대회의 출발지인 항도 목포는 온 시내가 축제분위기로 술렁.
시내 곳곳에는 경호역전의 개막을 알리는 현수막과 수기가 바람에 나부껴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고 개막식이 열리는 목포역 광장에도 대회를 축하하는 만국기가 게양돼 목포는 온통 경호역전의 열기로 가득.
13일오전 개막식이 벌어진 목포역 광장에도 많은 시민들이 나와 선두주자로나선 선수들을 격려,마라톤과 경호역전에 대한 높은관심을 보이기도.
○…이날 개막식에서 본사(本社)배종렬(裵鍾烈)부사장은 그동안육상발전과 경호역전마라톤에 공이 큰 경기도육상연맹 양복윤부회장과 전북육상연맹 오태식전무이사및 전남육상연맹 이진환이사에게 감사패를 주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13일오전 목포시 초원관광호텔에서 열린「경호역전 조찬모임」에서는 본사 배종렬부사장,안재호(安在祜)목포시장,최정선(崔正善)목포시의회의장,임동훈(林東勳)목포MBC사장,정기선(鄭奇善)대한육상연맹전무,강방원(姜放遠)전남육상연맹회장등 목포시와 육상연맹관계자등 20여명이 참석,대회개막에 앞서 경호역전 25돌을축하했다.
*경호역전마라톤 출발에 앞서 12일오전9시 광주시북구매곡동 중외공원에서는 남녀노소 시민5백여명이 참가한 건강달리기대회가 화려하게 개막됐다(사진) 이날행사는 에어로빅시범공연및 3km산책로 달리기와 함께 자전거.손목시게등 푸짐한 사은품 증정과 경품추첨순으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
*건강달리기가 열린 광주지역에는 오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있는 남부지방 농민들의 마음고생을 씻어내듯 새벽부터 봄비가 촉촉하게 내려 행사를 축하.
오전10시 공원내 광주민속박물관앞 광장에 설치한 축포가 울리자 중앙일보 창간30주년 을 새긴 깃발을든 행사 진행요원들이 뒤를이어 裵부사장을 비롯,참가자들은 힘찬 환호와 함께 3km의 산책로를 일제히 질주.
특히 시민들은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세살배기꼬마에서부터 주부.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완주했으며 골인지점에 도착할때마다 서로 박수로 격려.

<구두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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