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소감은.
"김세진.신진식 등이 못 뛰는 가운데 잘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내친 김에 1백승까지 가고 싶다."
-두 세트를 내주었다가 뒤집었는데.
"1세트 끝나고 수비가 나빴던 이형두 투입을 놓고 고민했다. 고민한 게 화근이었다. 나빴다고 느꼈다면 바로 결정을 내렸어야 했는데. 3세트부터 잘해준 손재홍이 아니었다면 무너졌을 것이다."
-현대캐피탈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시즌 막판 전력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 팀 전력을 100으로 볼 때 선수가 60, 지도자가 40이다. 김호철 감독과 현대캐피탈 선수의 궁합이 잘 맞는 모양이다."
한편 김호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두 세트를 먼저 따면서 승리 욕심이 앞서 조직력이 무너졌다"며 "삼성화재는 역시 강팀"이라고 치켜세웠다.
장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