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남이자연휴양림이 ‘산림문화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금산군은 6월까지 19억 원을 들여 남이휴양림 안에 생태 숲을 조성하고 삼림욕장에 산책로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생태 숲에는 지상 2층, 연 건축면적 766㎡ 규모의 전시실과 교육·연구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 생태학습관이 들어선다. 또 덩굴식물원·나비원·민속식물원·색의정원·향기원 등으로 꾸며진 ‘자생초화원’과 약초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약초원, 수생·수변식물이 자생하는 생태연못, 명상의 숲, 생태탐방로 등이 조성된다. 삼림욕장에는 산책로(총 연장 700m)가 개설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남이자연휴양림은 중부권 최고의 산림복합휴양관광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