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남이자연휴양림 산림문화단지로 바뀐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충남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남이자연휴양림이 ‘산림문화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금산군은 6월까지 19억 원을 들여 남이휴양림 안에 생태 숲을 조성하고 삼림욕장에 산책로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생태 숲에는 지상 2층, 연 건축면적 766㎡ 규모의 전시실과 교육·연구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 생태학습관이 들어선다. 또 덩굴식물원·나비원·민속식물원·색의정원·향기원 등으로 꾸며진 ‘자생초화원’과 약초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약초원, 수생·수변식물이 자생하는 생태연못, 명상의 숲, 생태탐방로 등이 조성된다. 삼림욕장에는 산책로(총 연장 700m)가 개설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남이자연휴양림은 중부권 최고의 산림복합휴양관광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