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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核처리 공장 환경.核안전에 큰위협-그린피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모스크바 로이터=本社特約]세계적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는 7일 시베리아에 핵연료 재처리공장을 건설하려는 러시아의 계획이 환경과 핵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드미트리 톨마츠키 그린피스 모스크바 지부장은 러시아가 최근 시베리아 예니세이 강변 젤레노고르스크(암호명 크라스노야르스크26)에 핵연료재처리공장 RT2를 건설키로 한 것과 관련,『이는러시아의 핵쓰레기장化를 초래하고 나아가 몇몇 나 라의 핵무기제조를 도와주는 등 핵확산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톨마츠키 지부장은 이어『플루토늄.우라늄을 구하거나 핵연료의 보관.재처리를 위해 이란.체코.불가리아를 비롯, 한국.독일.인도.대만.스위스 등도 RT2 이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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