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윈윈전략 수행위해 지상군 5개사단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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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金容日특파원]미국은 한반도와 중동등 두지역에서 동시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모두 승리로 이끄는 이른바「윈윈 전략」을 수행키 위해 지역별로 지상군 5개 사단,10개 전투비행단및 항모 4~5척 규모의 대응 군사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6일 美국방부 연례 보고서가 밝혔다.
〈관계기사 7面〉 美국방부가 이날 백악관과 의회에 제출한「95년 연례국방보고서」는 미국이 유사시 2개의 지역 분쟁에 대처,승리하기 위해 지역별로 확보해야할 군사력 규모로▲지상군 5개사단▲10개 전투비행단▲중폭격기 1백대▲4~5척의 항모 전투단▲1 ~2개의 해병 상륙여단▲특수공격부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대외분쟁 발발시 제한된 군사력으로 효과적인작전을 수행하기 위해▲미군 조기 투입군의 효율성 제고▲육.해.
공군및 장비 이동의 신속화▲예비군의 대응태세 제고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美국방부는 이를 위해 군별로 도상(圖上)계획 수립과 함께 관련 무기및 장비등에 대한 개발이 진행중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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