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바노,금강제화에 흡수 7월1일 사업부형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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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금강제화 계열사인 ㈜비제바노가 7월1일 금강제화㈜에 사업부형태로 흡수 통합된다.
지난달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강제화는 최근 제품성격에 큰 차이가 없어 중복투자라는 지적을 받아온 비제바노를 흡수하기로 결정하고 다음주중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금강제화의 한 관계자는 『대리점 정리문제등 구체적 사항들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비제바노가 사업부로 통합되면 비제바노를 고급.고품격 브랜드로 차별화해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상품권허용이후 제화부문에서의 영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한데 따른 통합작업으로 풀이하고 있다.
비제바노는 지난 76년 독립법인으로 설립돼 그간 「비제바노」,「페어 레이디」,「데땅뜨」 등 브랜드의 구두.핸드백 제품을 생산.판매해 왔으며 연간 매출액이 6백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한편 비제바노를 흡수하게 되면 금강제화의 계열사는 6개로 줄어들게 된다.
〈李京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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