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상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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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邱=金永洙기자]대구시 고위공직자중 16명은 지난 1년 사이 재산이 늘었으나 11명은 줄었고,2명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나타났다.
또 경북도는 1억원이상 재산이 는 공직자만 군수 1명,도의회의원 10명등 모두 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28일 시보를 통해 공개한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조해녕(曺海寧)시장은 봉급.예금과 적금(3년)수령으로 예금 2천6백84만2천원이,김상연(金相演)시의회 의장은 대지와 밭 등 토지 2건 매입및 주유소신축 .예금 등으로 3억8천9백21만8천원이 각각 증가했다.
시의원 28명중에서는 최종만(崔宗萬)의원이 공장 개축과 과표변동.채무감소 등으로 17억2천3백72만5천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반면 이용팔(李龍八)의원은 임대아파트.상가.빌라 등 부동산 처분으로 31억 4천8백62만3천원이 감소해 가장 많이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채종백(蔡鍾百).이성수(李聖秀)의원은 변동사항이 전혀없다고 신고했다.
한편 지난 93년 1백93억원을 등록,대구.경북지역 공직자중재산이 가장 많았던 대구남구의회 정휘진(鄭輝進)의원은 예금 등으로 2억여원이 불었다고 신고했다.경북도의 경우 도의회의원의 재산증가 규모는 평균 1천22만원으로 집계됐고 시장.군수의 재산은 평균 1천9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됐다.
심우영(沈宇永)지사는 최초 재산공개때 11억9천3백75만7천원에서 은행예금 8백38만원이 늘어 났으며 손경호(孫璟鎬)도의회 의장은 법인운영자금 충당을 위한 부채 때문에 3천9백62만원이 줄어 들었다고 신고했다.
시장.군수의 재산은 강채규(姜彩圭)고령군수가 1억4백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으며 이번 처음으로 재산을 공개하는 이병무(李炳武)달성군수는 2억6천4백만원,이병우(李丙雨)영양군수 3억7천4백만원,황성길(黃成吉)청도군수 3억5천4백 만원,최윤영(崔潤永)봉화군수가 4천만원으로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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