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3.1운동有功者 장남 보상금 3백만원 기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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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3.1운동 독립유공자 故추규영(秋圭映)선생의 장남 추경석(秋敬錫.60)국세청장은 최근 선친의 보상금 3백만원을 모아 외롭게 지내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써달라고 서울지방보훈청에기탁해 화제.
秋선생은 3.1운동 당시 부산 동래지역에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인쇄.배포하고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해 옥고를 치렀다.이 공로로 지난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돼 매달 40여만원의 보상금이 유족에게 지급돼 왔다.
서울지방보훈청은 27일 秋청장이 기탁한 성금을 93년 중국에서 영주귀국한 金준배(67.3.1운동 유공자 故 金弼善선생 장남)씨등 독립유공자 후손 6명에게 전달.
〈金珉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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