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만화예술창작과 신설 洪文杓 明知大 사회교육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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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만화가 엄청난 수요를 갖고 있으면서도 정당한 학문적 대접을못받고 있는 데다 최근 높은 부가가치로 각광받는 애니메이션산업의 실무전문가를 양성할 필요성을 느껴 지난 가을 만화예술창작 강의를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86년 사회교육원을 개설,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대학들 사이에 사회교육원 창설붐을 주도했던 명지대 사회교육원장 洪文杓(56.문학)박사는 만화예술창작과를 신설한 이유를 차분히 설명했다.
이 학과에서는 만화가 한재규.이우정.이상무.김승태씨등과 서양화가 이지연씨,소설가 박범신씨등 현역 작가들이 강의를 맡고있다는 것.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회사엔 다니고 있지만 자기개발 욕구를 강하게 느끼는 사람,취미생활을 위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사람,정년은퇴한뒤 제2의 인생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더욱 활 성화돼야 합니다.』 洪원장은 앞으로 사회교육원안에 취업부를 두어 기업체등에 직접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全榮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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