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02년 민영화를 하면서 이사와 사외이사 수를 각각 3명과 8명으로 정해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율이 73%에 달한다. 이사회 의장도 남 사장이 아니라 사외이사(윤정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다.
남 사장은 “ 도입 초기엔 투자 등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경영진과 사외이사들 간에 신뢰가 쌓이며 견제와 협력 관계가 정착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네 번째인 투명경영대상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가 기업의 투명경영을 장려한다는 취지로 제정했다. 우수상은 교보생명과 한국남동발전이 받았다.
장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