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익.정성숙 金-오스트리아오픈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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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유도 남자 71㎏급의 김대익(金大益.마사회)과 여자 61㎏급의 정성숙(鄭成淑.용인대)이 95오스트리아오픈유도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초 65㎏급에서 한체급 올려 출전한 金은 20일새벽(한국시간)오스트리아 레온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최종일 남자 71㎏급경기에서 순조롭게 예선 관문을 통과,결승에 올라 한국의 이은학(李恩學.경기대)과 맞섰으나 李가 거푸 주의를 받는 바람에 경고승을 거둬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움켜쥐었다.
또 지난주 파리오픈에서 금메달을 따내 기대주로 떠오른 정성숙은 여자 61㎏급에서 예선 4게임을 모두 한판승으로 마무리지은후 결승에서 폴란드의 시체판스카에 역시 경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여자 66㎏급의 조민선(曺敏仙.쌍용)은 동메달에 그쳤고,여자 56㎏급의 호프 정선용(鄭善溶.쌍용)은 훈련중 당한 부상으로 게임출전을 포기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2.은4.동메달 2개를 획득,종합 3위를 차지했다.
〈全鍾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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