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과 삼각협력 추진-전북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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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조남조(趙南照)전북지사는 18일 업무보고에서『세계화를 향한 열린 도정을 목표로 행정조직의 역량확충,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직개편및 인력의 신축적 관리와 외국어.통상등의 교육을 강화하겠다』며『국제교류의 다변화및 활성화를 위해 일본 가 고시마(鹿兒島)縣.중국 장쑤(江蘇)省과▲기업투자▲관광물산전▲문화예술교류▲국제관설치 등 3각 교류를 추진하고 미국.유럽 국가들과의 자매결연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趙지사는 또『지역상품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위해 올해 세차례에걸쳐 무역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직판장 7개소 설치,해외주재관제를 운영하겠다』며『1조8천억여원이 투입되는 전북도민의 숙원사업인 새만 금종합개발사업이 계획대로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당면과제인 가뭄극복을 위해 암반관정 1백25공,소형관정 1만2천공,1백23개의저수지 준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전라북도 도청에서 전북도청과 교육 청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고 "새만금 종합개발사업과 용담댐등 대규모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할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가뭄극복을 위해 가용인력과 재원을 총동원하라"고 趙전북지사에게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전북은 새만금 종합개발사업,용담댐.군장국가공단,군산신공항 거널,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준비등 대규모사업이 가장 많이 진행중인 곳"이라며 "여기에다 전주.군산에 현대와 대우자동차 공장까지 들어서게 되면 전북은 農道에서 서해안시대의 개발을 선도하는 세계화의 주체로 거듭나게 될것"이라고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지역인사 1백8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고 가뭄극복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부안군변산면의 새만금 종합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金斗雨.전주=徐亨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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