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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물부족 겪는 포항시,댐건설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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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浦項=金永洙기자]가뭄으로 심한 물부족을 겪고 있는 포항시는항구적인 수원 확보를 위해 시내 북구죽장면상옥리 협곡에 5백만t담수 규모의 댐을 건설할 것을 검토중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취수원인형산강이 바닥을 드러내고 영천댐의 저수율마저 크게 떨어지자 지난해 9월 사업비 2천5백만원을 들여 수맥탐사 전문업체인 서울두산엔지니어링에 댐조성 타당성에 대한 용역조사 를 의뢰했다는 것이다. 두산엔지니어링측은 6개월동안 포항근교 6개지역을 대상으로 댐조성 타당성 여부를 정밀 조사했는데 포항정수장에서 42㎞떨어진 상옥리 협곡이 댐조성의 적지라는 조사보고서를 최근 시에 제출했다.
이 지역에 댐을 조성할 경우 공사비는 4백억~5백억원이 소요되고 하루 4만t을 취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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