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안산에 공설운동장 신설-경기도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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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경기도는 7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에 대비해 99년까지 1천7백79억7천만원을 들여 부천.안산 등 2개 지역에 공설운동장을 신설하고 수원공설운동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완키로했다. 도는 이에 따라 월드컵대회 후보도시로 이들 3개 도시를문화체육부에 신청할 방침이다.
부천시의 경우 97년까지 6백53억원을 들여 원미구춘의동산19일대 17만1천8백91평방m 부지에 관람석 3만5천석,105m×70m 규격의 천연잔디 축구경기장을 건립한다.
또 안산시에는 오는 99년까지 1천50억원을 들여 초지동666일대 부지 26만9천2백57평방m를 확보해 관람석 3만5천석규모로 국제수준의 축구경기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올 상반기중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밖에 수원시에는 지난 86년 완공된 2만7천1백석 규모의 축구장에 오는 98년까지 76억7천만원을 투입해 7천9백석을 늘리고 통신시설 등 부수시설도 보완하기로 했다.
〈趙廣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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