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18대 총선 서울지역 한나라 태풍 예고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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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01면

예상대로 한나라당은 셌다. 18대 총선에서 박빙 승부가 벌어졌던 곳이 이번엔 압승 분위기다. 반면 통합신당은 임채정 국회의장, 이해찬 전 총리도 바짝 긴장해야 할 상황이다. 중앙SUNDAY가 서울 지역구 16곳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8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다. 조사팀은 18대 총선의 박빙 지역 8곳을 먼저 골랐다. 비(非)한나라당 의원 중 지지기반이 단단한 3선 이상 중진의 지역구 8곳을 추가했다. 결과는 16곳 모두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지’가 1위로 나왔다. 중진 의원들은 ‘인물 경쟁력’에서 1위를 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실세는 강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과 BBK 방어에 앞장선 홍준표 의원은 지역구에서도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 두 사람은 탄핵 역풍이 거셌던 18대 총선 땐 가까스로 배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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