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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종근당 4强 골인-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남자부 상무도 원광대를 꺾고 4강티켓을 확보했으며,여자부 종근당은 동성제약을 제물로 3차대회 진출을 확정지었다.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10일째 남자부리그에서 군인의 패기를 내세운 상무는 대학의 패기로 뭉친 원광대를 31-25로 누르고 4강이 겨루는 3차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상무는 경기초반부터 원광대 문전을 휘저으며 골문을 유린한 김경남(金京男.9골)의 활약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2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는 경월은 어부지리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4강티켓을 얻게 된 반면 원광대는 27일 한국체대와 마지막 4강티켓을 놓고 상호 배수진을 친 일전을 겨루게됐다. 여자부에서는 종근당이 동성제약을 27-25로 누르고 3차대회 진출권을 따냈으며 광주시청은 남은영(南恩英)이 부상으로빠진 금강고려를 23-13으로 대파하고 3차대회 진출고지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국가대표 골키퍼이자 백제여상 선후배사이인 차재경(車在景.금강고려)과 문향자(文香子.광주시청)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광주시청-금강고려 경기는 주공 남은영이 결장하는 바람에 팀워크가 흐트러진 금강고려의 졸공으로 싱거운 승부가 돼버렸 다.
차재경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김정심(金貞心).이연희(李延希)쌍포를 내세운 광주시청의 공세에 무릎을 꿇은 반면 車의 1년후배 문향자는 금강고려의 결정적인 슛을 몇차례나 온몸으로 막아내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李炫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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