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에 제2농산물도매시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인천시북부지역에 제2농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20일 오는 98년 개장목표로 5백26억원을 들여 북부권(북구 또는 계양구)에 부지 2만5천평.연건평 1만평 규모의 제2농산물 도매시장을 건립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계획은 현재의 남동구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의 기능으로는 농수산물의 안정적 수급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월동농산물도매시장은 하루처리능력 1천t으로 요즘 8백여t씩처리하고 있으며 98년 이후엔 처리능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해 10월 발주한 타당성 조사및 기본계획연구용역을 오는 3월까지 마치고 그 결과에 따라 북부권에 시장건립부지를 선정,우선 올해 1백40억원을 들여 기본및 실시설계와부지매입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동안 부평지역을 중심으로 북부권 시민들은 구월동농산물도매시장이 지리적으로 남동구지역에 편중돼있어 농산물구입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제2농산물도매시장건설을 인천시에 건의해 왔다.
〈金正培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