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9일 런던에서 5천만달러규모의 신주인수권부(분리형)변동금리사채(FRN with Warrants)를 발행했다. 국내기업이 신주인수권부 FRN을 해외에서 발행한 것은 지난해 한솔제지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 FRN은 리보에 0.59%포인트를 가산하는 금리를 적용받게 돼 해외금리만 안정된다면 조건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대표주간사는 대신증권,공 동주간사는선경증권이 맡았다.
〈金昌羽기자〉 신주인수권부(新株引受權附)변동금리사채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변동금리채(FRN)를 결합한 형태의 사채(社債). 신주인수권이란 일정한 가격에 정해진 수의 신주를 매수할 수있는 권리를 말한다.투자자는 사채가 상환되기 전 발행회사의 신주인수권을 갖게된다.또 이 권리증서(Warrants)를 따로 떼어내 매매할 수있는 분리형과 비분리형이 있다.변동 금리채는 표면금리가 고정되지 않고 특정금리(외국은 주로 리보,우리나라는 CD금리)에 연동하는 형태의 채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