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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개공고생 방학동안 학교시설물 수리등 봉사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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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具斗勳기자]광주기계공고.전남공고등 광주시내 4개 공업계 고교생들이 방학동안 학교를 순회하며 각종 시설물과 교구등을무료수리하는 기술봉사활동을 벌여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방학때부터 공업계 고교생들이학교에서 배운 이론및 실기를 현장실습을 통해 기술을 연마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차원에서 기술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공고생들의 기술봉사활동은 학내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해당 학교의 시설보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둬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기계공고의 경우 용봉중등 광주시내 6개 학교를 순회하며 평균대.철봉등 시설물 1백40점을 수리했으며 전남공고도 9개교를 돌며 영상투시기(OHP)등 교구 86점을 보수했다.
또 숭신공고와 금파공고도 숭의중.광일고등 관내 19개교를 순회하며 구령대.현미경.녹음기등 각종 시설물과 교구등을 수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공고생들의 봉사활동으로 모두 6백19점의시설물과 교구가 수리돼 8백3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앞으로도 수리신청을 접수해 지속적으로 기술봉사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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