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영수증 盜稅여부 집중추적-국회 國政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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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내무위의 조세비리 국정조사단은 지금까지의 실사(實査)결과 비리의혹이 있는 지방세 영수증이 2백70장이상 발견됨에 따라 13일부터 납세자.세무공무원등을 대상으로 영수증 추적작업을확대하고 있다.
조사1반(반장 黃潤錤의원)은 12일 강남구청 관내의 91년도분 등록세 5만8천여건에 대해 은행.등기소.구청이 보관중인 영수증을 대조한 결과 문제가 있는 영수증 2백4건을 추가로 찾아냈다고 밝혔다.국회 국정조사단이 현재까지 찾아낸 비리의혹 영수증의 유형은▲영수필증 미부착 1백45건▲은행 수납인 이상 77건▲세액계산 착오 9건▲수납일자 이상 2건등이다.
또 조사3반(반장 金永光의원)은 군포시 관내의 91년 9월과10월분 취득세 통지서 부과과정을 조사한 결과 이 당시 주택 매입자중 40명에 대해 아직까지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는 사례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金鉉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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