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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레이더>작년 1日평균 換率 변동폭 증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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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외환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하루중 환율변동폭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중 국내 은행간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은 20억8천2백만달러로 93년(11억8천8백만달러)에 비해 75.3%나 늘어났다.이는 대외 교역 증가와 함께 외국인주식투자와 관련한 해외자본 유입으로 외환 수급이 늘어난데다 외환매매 차익과 換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이가운데 국내은행의 외환시장 거래 점유비중은74.4%로 전년(63.2%)보다 크게 높아졌다.이와 함께 美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의 하루 변동폭(하루 최고환율~최저환율)은 평균 99전으로 93년의 90전보다 9전이 높아져 환율변동이 점차 커지고 있다.그러나 전일대비 기준환율 변동폭은 평균54전으로 전년과 같았다.한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3년말 달러당 8백8 원10전에서 지난해말 7백88원70전까지 떨어져 지난 한햇동안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 2.5%가 절상된 반면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3년말 7백25원67전에서 지난해말 7백87원91전으로 높아져 원화가 엔화에 대해 7.9%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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