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조훈현 맞대결 "장군멍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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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94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대국(이동통신배 배달왕 기전 결승제1국)에서 이창호(李昌鎬)7단이 조훈현(曺薰鉉)9단을 白불계로꺾고 71승을 기록,70승의 曺9단을 1승차로 제치고 94년 최다승 수상자가 됐다.李7단은 연승부문(19연승 ).승률부문(78.9%)등 기록 3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이날 대국은 공식대국중 최초로 온라인대국으로 벌어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曺9단은 평창동,李7단은 반포동 자택에서 PC로 대국했는데 여기에 김수영(金秀英)6단의 해설을 곁들여 하이텔망을 통해 가입자들에게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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