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마틴 루터킹賞 수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애틀랜타 AP=聯合]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94년도「마틴 루터 킹 비폭력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미국의 킹 센터가지난해 12월30일 발표했다.
미국 인권지도자인 킹목사의 미망인 코레타 스코트 킹여사는 성명을 통해『金대통령의 생애와 활동은 「비폭력」이라는 원칙아래 불굴의 자세로 인권과 민주주의를 신장시키는데 헌신함으로써 다른사람들을 고무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킹여사는 오는 26일 서울을 방문,金대통령에게 상을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킹 센터에서 주는 이상은 그동안 고르바초프前소련대통령(91년).아키노 前대통령 (79년).남아프리카의 투투 대주교(86년)등이 수상했으며 김대통령이 18번째 수상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