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출신 문인들이 해방 이후 반세기동안 발표한 문학작품선집이 발간됐다.한국문인협회 대전직할시지회(회장 朴明用.54.
대전대교수)는 최근 대전지역 문인 1백75명의 작품 7백40편을 선별,4권으로 묶은 대전문학선집을 펴냈다.1 권에는 시인 91명의 시 4백55편,2권에 소설가 15명의 단편소설 30편과 번역가 2명의 번역문 4편,3권에 시조시인 18명의 시조 90편과 수필가 22명의 수필 66편등이 수록돼 있다.
또 4권에는 희곡작가 3명의 희곡 12편과 평론가 7명의 평론 14편이 실려있다.
이 책은 특히 장르별로 대전문학사를 소개해 발달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으며 작가의 사진과 약력,평론자의 말을 각 작품 앞에 별도로 소개해 작품을 읽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朴회장은『해방 50주년을 맞아 대전문학의 실체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도록 이 책을 발간했다』며『우리고장,우리문학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그동안의 문학적 성과를 되돌아보며 미래의대전문학을 창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 다.
[大田=金芳鉉기자]